[청양]청양군농업기술센터가 토양검정 및 토양정밀분석 연중 지원서비스를 제공해 친환경 농업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토양검정은 토양에 대한 산도(PH)와 유기물, 질소, 인산, 칼륨, 토양개량제, 유효규산 함량 등을 정밀 분석해 결과에 따라 작목별 적정 비료량을 산출하는 것으로 건강한 토양 환경 조성 및 고품질 안전 농산물 생산을 위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토양검정 결과를 바탕으로 토양진단과 작물에 필요한 시비 처방으로 시비량을 추천받아 농사를 짓게 되면 작물생육과 품질이 좋아지고 토양 양분관리를 종합적으로 할 수 있다.

또한, GAP인증에 필요한 토양 비료처방서를 무료로 발급해 농업인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으며, 비료를 합리적으로 사용하게 돼 영농비도 절감할 수 있다.

토양검정을 위한 흙 채취 시기는 수확 후 퇴비나 비료를 뿌리기 전이며 필지 당 5-6개 지점의 토양에서 겉흙을 걷어내고 15㎝ 정도 파낸 후, 600g의 흙을 채취해 골고루 섞어 군 농업기술센터로 신청하면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군 농기센터 관계자는 "작물이 필요한 토양진단을 위한 토양검정은 고품질 농산물 생산의 첫 걸음"이라며 농가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당부했다.

한편, 군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12월 초까지 2480점의 토양검정을 실시해 연초 계획 2000점 대비 124%의 성과를 거뒀다.박대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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