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당진경찰서가 올 한해 당진 지역내 교통사고 유형을 분석 발표했다.

당진경찰서에 따르면 2018년 11월 말 기준 2565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부상 750명, 사망 31명으로 나타났다.

전체 사망자 31명 중 70대 이상이 14명으로 45%를 차지했다. 최다 발생사고 원인은 안전운전 불이행, 사고 유형은 차대 보행자지만, 차대 보행자 사고의 대부분은 무단횡단 사고로 분석된다.

특히 횡단보도가 멀지 않은 곳에 있어도 최단거리로 목적지로 가기 위해 무단 횡단하는 노인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들은 운동 신경이 20-30대에 비해 느리고 자동차가 오는 방향을 전혀 보지도 않고 무단 횡단하다 사망사고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

최정우 당진경찰서장은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교통법규위반 운전자들에게 강력계도 및 단속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위험 교통 시설에 대한 보완을 철저히 하겠다"면서 "교통안전 홍보활동도 이어가겠지만 운전자들이 스스로 방어 운전을 하고 교통법규 준수의식을 가지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차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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