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2월 초부터 최근까지 태안군 태안읍 한 사무실에서 늦은 밤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여자 전문딜러와 서빙 아르바이트를 고용한 뒤 원형 카지노 테이블을 설치해 현금 대신 칩으로만 배팅을 할 수 있는 일명 `텍사스 홀덤`이라는 카지노와 유사한 도박장을 조직적으로 운영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도박 참여자들 중 대부분은 20대 중반에서 30대 중·후반의 젊은 남성들로 평소 알고 지내는 지인을 통해 이 도박장에 출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들을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원형 테이블 위에 있던 칩 1600개와 카드 24목을 증거로 압수했다. 박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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