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예산 조기 소진으로 중단됐던 아산시 아이돌봄서비스 지원사업이 재개된다.

아산시는 이달 초부터 중단했던 `2018년 아이돌봄서비스`에 대한 사업예산을 추가 편성해 연말까지 서비스기간을 연장한다.

아이돌봄서비스는 만 12세 이하 아동을 양육하고 있는 맞벌이 가구, 취업 한부모가족 등 양육공백 상황이 발생한 가구에 아이돌보미를 연계함으로써 아동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지원사업이다. 시는 지난달 말 기준 총 282가구(전액본인부담 123가구 포함)가 아이돌봄서비스를 이용 중이었으나 올해 사업예산 소진에 따라 12월 한 달 동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에 충남도가 지난 10일 아산시에 특별조정교부금을 추가 배분을 결정함에 따라 기존 이용가정들이 연말까지 아이돌봄서비스를 재개할 수 있게 됐다.

가족, 친지, 민간 베이비시터의 도움을 받을 수 없는 일부 취약가정은 아이를 돌보기 위해 근로활동을 쉴 수밖에 없었던 상황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아이돌봄서비스 이용 재개를 희망하는 기존 이용가정은 아산시건강가정지원센터에 연락해 아이돌보미 연계를 신청할 수 있다. 황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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