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공주시가 12일 대회의실에서 살처분 예비인력 및 대응요원 등 50명을 대상으로 조류인플루엔자(AI) 인체감염예방 교육을 가졌다.

AI는 닭, 오리, 야생조류 등 가금류에서 발생하는 인수공통감염병으로 가금류, 분변, 사물, 먼지 등을 통해 전파될 수 있으므로 발생 농가의 살처분에 투입되는 인력은 인체감염 고위험군에 속하게 된다.

이날 교육은 관내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시 지역사회 내 감염병 확산을 차단하고, 살처분 예비인력 및 대응요원 등이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하고자 AI 인체감염예방 수칙 및 관리방법, 개인보호복 착·탈의 실습 등으로 진행됐다.

이와 함께 공주시보건소는 AI 인체감염증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인체감염대책반을 구성하고, 국가비축물자(개인보호복, 항바이러스제 등) 및 소모품 등을 수시로 관리·점검을 하고 있다. 또한 AI 바이러스 중복 감염을 방지하기 위하여 살처분 예비인력 및 대응요원 전원을 대상으로 계절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완료했다.

주병학 보건과장은 "이번 인체감염예방 교육을 통해 AI 살처분 예비인력 및 대응요원들의 역량을 강화하여 대비·대응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평상시 가금류 농가와 철새 도래지 방문을 자제하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야생조류나 가금류와 접촉한 후 38℃ 이상 발열, 기침, 인후통 등 증상 발현 시 보건소 또는 질병관리본부 콜센터(국번없이 1339)로 반드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양한우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