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공주시충남연정국악원이 13일 오후 7시30분 공주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2018 송년음악회`를 연다.

이번 공연은, 지역의 향토소리꾼 이걸재(공주아리랑연구회 회장)의 사회로 정악 합주 `만파정식지곡`, `박종선 류 아쟁산조`, 창극 춘향가 중 `어상상봉` 대목 등 대중에게 친숙한 연주와 공연으로 구성됐다. 우리나라 최고 고수로 알려진 김청만 선생, 김일구 명창, 김영자 명창, 이태백 목원대 교수 등 국내 유명 국악인들이 대거 출연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지난 11월 공개경쟁시험을 통해 12월 1일자로 제3대 국악원장으로 취임한 박승희 원장이 공주시민들에게 첫선을 보이는 자리로 국악 관현악곡 `남도아리랑`과 신모듬 3악장 `놀이`에서 지휘봉을 잡아 어떤 색깔의 연주를 선사할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공주시충남연정국악원은 공주시의 대표적인 공립예술단체로 1997년 창단 이래 정기연주회, 비타민콘서트 등 각종 공연과 국악강습을 통해 국악의 대중화와 국악 저변 확대에 기여해 왔으며 공주시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문화홍보대사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오고 있다. 양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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