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시민·전문가 참여 국가시범도시 계획 점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건설에 대한 자문과 아이디어를 제공할 세종스마트시티 추진본부 시민분과가 본격 가동됐다.

세종시는 11일 시청 세종실에서 시민과 전문가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스마트시티 추진본부 전체회의를 열고, 5-1생활권 국가시범도시 시행계획을 점검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10월부터 운영 중인 전문가 분과와 함께 최근 공개모집을 통해 추가로 구성된 시민 분과 위원 75명이 참여하는 첫 합동회의다.

세종스마트시티 추진본부는 5-1생활권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계획을 맡은 국토교통부 총괄계획단과 연계성을 강화하고 세종시 전체의 스마트시티를 총괄·조정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세종 스마트시티 추진본부 내 전문가 분과는 △스마트시티 적용 기술 검토 및 개선방안 도출 △기 구축된 스마트시티 고도화 및 연계성 강화 △제도 정비 등을 담당할 예정이며, 시민 분과는 △시민체감형 스마트서비스 발굴·검증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의견제시 등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전문가 분과에는 이상건 본부장을 비롯한 학계·연구기관 8명, 관련기관 5명 및 민간 전문가 7명이 포함됐으며, 시민 분과에는 새롬동 박대웅 씨, 아름동 김경현 씨 등 각계각층의 시민 75명이 참여했다.

이날 첫 전체회의에서는 5-1생활권 국가시범도시 시행계획 중 모빌리티, 헬스케어, 교육, 에너지·환경, 거버넌스 등 7대 핵심전략에 대해 전문가와 시민의 자문과 조언이 이뤄졌다.

노동영 세종시 미래전략담당관은 "스마트시티 추진본부 구성이 완성됨에 따라 시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는 세종형 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해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 힘을 모을 것"이라고 밝혔다.은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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