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장익희)는 농업기술센터가 운영하고 있는 농산물가공지원실이 잼류, 과채주스, 분말, 환 등 4가지 품목에 대해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으로부터 HACCP 인증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HACCP은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으로 식품의 원재료부터 제조가공의 단계를 거쳐 최종소비자가 섭취하기 전까지 각 단계에서 발생할 우려가 있는 위해물질 혼입이나 오염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위생관리체계라고 할 수 있다.
농산물가공지원실은 지난 2015년 846㎡ 규모에 가공장비 41종을 갖춘 시의 농산물 가공기술의 전진기지로써 농산물가공품 개발·생산 및 농업인 가공 창업보육 교육 등을 추진해왔다.
또한 HACCP 인증 취득을 위해 내부 시설보완, HACCP 선행요건관리 및 직원대상 위생교육을 진행하는 등 식품안전시스템 구축에도 노력을 기울여왔다.
장익희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먹거리 안전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민감해지고 식품안전 정책이 더욱 까다로워지고 있는 가운데 HACCP 인증으로 소비자에게 청결하고 안전한 가공품이라는 이미지 제고로 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됐다"며 "이번 인증을 계기로 농산물가공사업을 더욱 활성화해 농업인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HACCP 인증에 그치지 않고 철저한 사후 관리를 통해 지속적으로 위생수준을 향상시키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해 더욱 신뢰받는 농산물가공지원실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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