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호 팀장(왼쪽), 한기성 주무관(가운데), 이성호 주무관
김은호 팀장(왼쪽), 한기성 주무관(가운데), 이성호 주무관
[당진]당진시가 각 기술 분야 최고 권위의 기술자격검정시험에서 3명의 합격생을 배출했다.

주인공들은 허가과에 근무하는 김은호 토지이용팀장과 도시재생과에 근무하는 한기성, 이성호 주무관으로, 이들은 올해 치러진 제116회 국가기술자격검정 시험에서 각각 산림기술사와 상하수도 기술사, 토목시공 기술사 자격을 취득했다.

기술사 시험은 자격증을 소지하거나 관련 학과졸업 후에도 일정기간 실무경험이 있어야 시험 응시자격이 있을 정도로 까다롭다.

기술사는 관련 분야에 대해 고도의 전문지식과 현장실무 능력을 갖춘 전문가에게 부여하는 자격증으로, 해당 분야의 시공과 감리 등의 기술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산림기술사의 경우 충남도청 소속 공무원 2명을 제외하고 도내 시·군 공무원 중에는 자격을 취득한 공무원은 김은호 팀장이 유일하며, 한기성 주무관은 충남도청을 포함해 전체 도내 공무원 중 유일하게 상하수도 기술사 자격을 취득했다.

또한 이성호 주무관은 당진시청에서 가장 어린 만36세의 최연소 나이로 토목시공 기술사를 취득한 주인공이 됐다.

한기성 주무관은 "수도과 하수시설팀에 근무할 때 공사감독을 하면서 생소한 용어가 많아 시작한 공부가 기술사 자격 취득까지 이어졌다"며 "시민 누구나 당진시청에는 상하수도기술사의 전문 기술직 공무원이 있다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꾸준히 연구하고 공부하는 공무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차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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