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인, 문화예술인, 부부 등 13호까지 탄생

세종 아너소사이어티 13호 임영이
세종 아너소사이어티 13호 임영이
세종지역에서 1억 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한 사람들은 누구일까.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해 나눔과 기부를 실천하고 있는 사람들은 기업인에서부터 의사, 문화예술인, 음식점 대표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세종의 아너 소사이어티는 지난 2013년 10월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 출범 당시 가입한 최윤묵 1호 회원에 이어 지난 6일 조치원역광장 현장모금에서 아너 소사이어티로 가입한 임영이 판소리 명인까지 모두 13명이다. 이들은 대부분 평소 절약을 생활화하는 사람들이지만 지역사회를 위해 선뜻 거액을 쾌척했다.

세종지역은 1호 최윤묵 서창산업 대표에 이어 2호 오영철 일미농수산 회장, 3호 김윤회 흥덕산업 대표, 4호 이숙우 성원벤처메디칼 이사, 5호 정찬의 정비뇨기과 원장, 6호 이언구 청암 대표이사, 7호 김성주 오토피아 대표, 8호 김영우 갤러리썸머 대표(7·8호 부부 아너), 9호 백원기 명품고택 대표, 10호 조경심 프라우드힐 대표, 11호 임헌완 농업회사법인 영신주식회사 대표, 12호 조형권 토담낙지한마당 대표(10·12호 남매 아너), 13호 임영이 세종무형문화재(1·13호 부부 아너)가 가입했다.

이 가운데 김성주 대표와 김영우 대표, 최윤묵 대표와 임영이 명인은 부부 아너, 조경심 대표와 조형권 대표는 남매 아너로 가족이 함께 기부에 적극 동참하는 모습으로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세종시의 인구와 기업 수가 아직 적지만, 지난 6월 세종상공회의소가 출범하고 세종시가 기업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어 고액기부자도 자연스럽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남편과 함께 아너로 가입한 임영이 판소리 명인은 "남편이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해 세종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모습을 보고 가입을 결심했다"며 "앞으로도 세종시 전역에 나눔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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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아너소사이어티 12호 조형권
세종 아너소사이어티 12호 조형권
세종 아너소사이어티 11호 임헌완
세종 아너소사이어티 11호 임헌완
세종 아너소사이어티 10호 조경심
세종 아너소사이어티 10호 조경심
세종 아너소사이어티 9호 백원기
세종 아너소사이어티 9호 백원기
세종 아너소사이어티 8호 김영우
세종 아너소사이어티 8호 김영우
세종 아너소사이어티 7호 김성주
세종 아너소사이어티 7호 김성주
세종 아너소사이어티 6호 이언구
세종 아너소사이어티 6호 이언구
세종 아너소사이어티 5호 정찬의
세종 아너소사이어티 5호 정찬의
세종 아너소사이어티 4호 이숙후
세종 아너소사이어티 4호 이숙후
세종 아너소사이어티 3호 김윤회
세종 아너소사이어티 3호 김윤회
세종 아너소사이어티 2호 오영철
세종 아너소사이어티 2호 오영철
세종 아너소사이어티 1호 최윤묵 (왼쪽)
세종 아너소사이어티 1호 최윤묵 (왼쪽)
조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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