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서천·보령지역의 현안사업 국비 예산 5385억원이 지난 8일 국회를 통과했다.

10일 김태흠 국회의원에 따르면 보령시가 3330억원, 서천군이 2055억 원을 확보해 지난해보다 보령시는 266억원, 서천군은 45억원이 증액됐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정부의 대학 구조조정 및 혁신 방안 요구에 발목 잡혀 딜레머에 빠져 있던 서천 폴리텍대학 설립예산을 심의과정에서 끈질긴 집념으로 18억 6000원을 추가로 반영시켜 서천 폴리텍대학 유치에 청신호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폴리텍대학 유치는 노박래 서천군수의 최대 공약사업이기도 하여 군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한 보령, 서천발전을 이끌 SOC 사업으로 △장항선 개량 450억원 △장항선 복선전철 130억원 △충청산업문화철도 예타 2억 5000만원 △보령-부여 국도 40호선 216억원 △성주우회도로 86억원 △보령-태안 국도 77호선 810억원 △동서천-국립생태원간 확포장 공사 100억원 등을 확보했다.

이들 SOC 사업비는 보령, 서천 지역 균형 발전의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 의원이 의정 활동 초기부터 SOC 사업에 공을 들인 결과 2013년도부터 사업비를 쏟아 부은 국도 36호선 보령-청양 구간의 1공구는 당초보다 공기를 2년 앞당겨 금년 12월 31일 부분 개통하게될 전망이다.

또 오랜 숙원이었던 대천항 선원복지센타 설립예산 10억원을 국회에서 신규로 반영시켰다.

김태흠 의원은 "정부 예산안에서 배제된 서천 폴리텍대학 설립 예산안 등을 국회에서 반영시키는 것이 정말 어려웠다"며 "앞으로도 보령·서천의 발전을 위해 필요한 일이라면 끝까지 물고 늘어지겠다는 생각으로 더욱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최병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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