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상공회의소와 21일 경제교류 협력 MOU체결 예정, 도내 최초

충남북부상공회의소(회장 한형기·이하 북부상의)가 도내 상공인 단체 가운데 최초로 베트남상공회의소와 경제교류협력 협정(MOU)을 체결한다.

10일 북부상의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베트남경제사절단이 베트남을 방문한다. 방문 기간 중 북부상의는 베트남상공회의소와 경제교류협력 협정을 21일 맺는다. 경제교류협력 협정에는 상호 교류 강화를 위해 매년 1회 이상 회장 회의를 정례하고 양 지역간 무역, 투자, 기술 교류, 인력 양성, 협력사업 발굴 등의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또 양 지역 산업, 경제동향 등 관심사항에 대한 연구와 발전방안 모색, 자국에 진출하는 상공인에 대한 상담·거래알선·산업시찰 등의 편의 제공 약속도 포함된다.

북부상의는 경제교류협력 MOU 체결 뒤 사절단에 속한 기업인 20여 명과 함께 베트남 경제전망 및 투자환경, 베트남 진출 성공사례 등을 골자로 베트남 진출전략 설명회도 갖는다. 베트남 진출기업인과 간담회, 외국인투자청과 간담회도 개최한다. 삼성디스플레이 베트남 현지공장도 산업시찰한다.

한형기 회장은 "베트남은 이미 진출하거나 진출하려는 기업이 많다"며 "이번 베트남상공회의소와 경제교류협력 협정으로 세무와 행정 등 현지 진출 회원기업이 겪는 어려움 해소를 지원하고 대학이 많은 천안, 아산에 유학 오는 베트남 학생들 지원책도 강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평호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