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이 올해 후반기 지휘관회의를 열고 내년 창군 70주년 맞이 전력화 등을 논의했다.

공군은 10일 충남 계룡대 공군본부 대회의실에서 이왕근 공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지휘지침 전파 및 확고한 대비태세 유지를 위한 후반기 지휘관회의를 열었다.

공군은 올해 업무분석에서 남북정상회담, 6·12 북미 정상회담, 9·19 남·북 군사합의서 체결 등 급변하는 안보정세 속에서도 빈틈없는 대비태세로 영공방위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했다고 평가했다. 또 인도네시아 지진피해 긴급공수, 사이판 고립 국민 긴급이송, 국군 유해봉환행사, 남북협력 지원 등 한반도 및 전 세계를 대상으로 탁월한 작전수행 능력도 선보였다.

스마트비행단 구축, 사이버 위협 및 전파교란 대응능력 확보 등 4차 산업혁명 기술과 연계한 공군력을 구축하는 한편, 터키·영국·태국·미국·호주·필리핀 공군과의 군사외교 및 공군회의 개최로 대외 군사협력을 공고히한 점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공군은 내년 창군 70주년을 맞아 주요 신규도입 자산들의 전력화와 더불어 국방개혁 2.0 및 남·북 군사합의 후속이행사항 적기 추진, 사기가 충천한 병영문화 조성 등에 중점을 두고 업무를 추진키로 했다.

이 총장은 "급변하는 안보 상황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해 영공방위 임무를 빈틈없이 수행해 준 지휘관들과 장병들의 노고를 치하한다"며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정착을 힘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現 안보상황을 명확히 인식하고 전방위 군사대비태세 확립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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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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