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당진시는 지난 5일 대호지면을 시작으로 내년 초까지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발굴을 위한 읍·면 순회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은 농산어촌 지역주민의 소득과 기초생활 수준을 높이고 농촌마을의 단계적 개발을 통해 농산어촌의 인구유지와 지역 특화발전을 모색하는 사업이다.

이번 교육에 앞서 시는 권역별사업 4개소와 농촌중심지활성화 사업 2개소가 공모사업에서 선정돼 사업을 완료하거나 추진 중에 있으며, 올해는 대호지면을 비롯한 3개 면 지역이 기초생활거점 육성 공모사업에도 선정됐다.

시는 읍·면소재지 중심의 대규모 방식으로 추진해온 그동안의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에서 탈피해 앞으로 마을단위의 소규모 사업을 적극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순회교육도 사업유형과 내용 등을 지역주민과 공유한 다음 각 마을에서 꼭 필요한 사업을 발굴하고 주민들의 참여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전문가를 초빙해 각 읍·면 이장회의 일정에 맞춰 2019년 초 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급속한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농촌마을은 상대적으로 소외돼 온 만큼 농촌마을을 살기 좋은 마을로 가꾸기 위한 이번 사업발굴에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발굴된 사업이 농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차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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