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치원 서북부지구 7만 평 규모 부지조성 마무리

조치원 서북부지구 조감도.
조치원 서북부지구 조감도.
세종시가 청춘조치원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7만 평 규모의 조치원 서북부지구 도시개발 부지조성 공사가 마무리됐다.

세종시는 지난 2016년 6월 시비 1146억 원을 투입해 조치원읍 봉산·서창리 일원에 23만㎡(7만평) 규모의 서북부지구 부지조성공사를 시작해 2년 6개월만에 완료하고 6일 준공식을 가졌다.

조치원 서북부지구 복합업무단지에는 한국국토정보공사 세종지사, 세종교육원, 세종학생안전교육원, 세종시보건환경연구원, 교육부 재해복구센터, 한국농축산연합회 등 6개 기관과 축산 관련 14개 협회·기관이 입주를 확정했다.

이 가운데 세종교육원이 내년 4월 말, 세종시 보건환경연구원이 내년 5월 각각 준공 예정이며, 교육부 재해복구센터는 지난달 기공식을 가졌다. 한국국토정보공사, 한국농축산연합회 제2축산회관, 세종학생안전교육원은 내년에 착공된다.

이들 기관이 모두 입주하면 상시 근무인력 551명, 연간 유동인구 3만 4300명이 예상되며 생산유발효과 2564억 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 803억 원, 고용유발 효과는 727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조치원 서북부 지역은 조치원역, KTX 오송역, 경부고속도로 청주 IC와 가깝고, 신설되는 조치원 우회도로와도 인접해 접근성이 좋고, 청춘공원 및 오봉산등산로와도 가까워 자연친화적 업무특화단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시는 지난 2014년 9월부터 현재까지 5차례 입주수요 조사를 시행하는 등 기관유치 활동을 벌여왔으며, 앞으로 업무단지 입주 추이를 살펴 복합용지 민간 사업자를 공모하고 상업용지를 매각할 예정이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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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치원 서북부지구 위치도.
조치원 서북부지구 위치도.

조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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