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유출 11주년을 앞두고 츙남유류피해대책위 연합회가  6일 태안군처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정명영 기자
기름유출 11주년을 앞두고 츙남유류피해대책위 연합회가 6일 태안군처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정명영 기자
[태안] 사상최악의 기름유출 사고가 발생 11주년을 앞두고 충남유류피해대책위는 허베이사회적 협동조합이 공정·투명·신뢰받는 운영으로 조합원이 주인인 조합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충남유류피해대책위 국응복 연합룸회장은 6일 태안군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피해민대책위원회는 그동안 바다환경을 살리기 위한 어장복원사업, 지역경제살리기, 이미지살리기 등에 매진해 왔다"며 "정당하게 배·보상을 받지 못한 분들에게 신속히 지원이 될 수 있도록 정부에 강력히 촉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책위는 "삼성에서 내놓은 피해지역발전기금 활용을 위해 태안군,서산시, 당진시, 서천군 등 4개 시·군 피해대책위연합회가 설립한 허베이사회적협동조합에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2024억원의 기금이 이관됐다"며 "이 기금을 정부와 공동모금회와 협력해 피해민의 복리증진 및 지역공동체 회복을 위해 피해민을 위한 조합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정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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