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옥천군보건소는 주민건강증진 사업성과를 인정받아 두가지 상을 받는 경사를 안았다.

6일 군보건소에 따르면 서울 AW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년 지역사회 금연사업성과대회에서 금연환경조성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옥천군은 금연환경조성을 위해 생애주기별·생활 터별로 전문적이고 집중적인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보건소는 아동청소년건강행태조사와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미취학아동 680여 명을 대상으로 흡연예방 체험나라 운영과 찾아가는 구연동화 교육을 진행하고, 5곳의 초·중·고등학교를 방문해 학생 800여 명을 대상으로 흡연예방체험관을 운영하는 등 담배연기 없는 안전한 휴식처인 금연경로당을 50곳, 마을주민이나 직원전체가 담배를 피지 않는 금연청정마을과 기관을 6곳 운영하며 쾌적한 금연환경조성과 함께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도왔다. 또 20여 차례에 걸쳐 홍보캠페인을 진행하고 공원 7곳에 금연구역안내 음향기를 설치하는 등 다양한 매체와 방법을 통해 금연분위기 확산과 인식개선에 기여했다.

또한 군보건소는 같은 날 청주시 그랜드 플라자 청주호텔서 열린 `충북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 평가대회에서 `신규환자 발견 및 의료기관 연계` 부문 최우수기관 표창도 받는 기쁨도 누렸다.

지역내 지역행사장과 사업체 등을 방문해 혈압과 혈당 등을 직접 측정해 주며 559명의 신규 환자를 조기 발견, 전원 의료기관에 신속하게 연계했다.

지역내 병 의원과의 협업시스템인 만성질환 건강포인트제를 운영해 고혈압, 당뇨병환자 등 1628명의 자가관리 능력향상을 도우며 2970만 원의 검사비 등을 지원했다.

임순혁 군보건소장은 "주민개개인의 행태를 분석해 효과성 높은 건강증진 프로그램에 집중해 온 것이 큰 결실을 맺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자발적인 건강관리를 도우며 건강한 지역사회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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