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계룡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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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교통안전 환경, 시설 개선. 2년 연속 교통안전지수 평가 1위를 차지한 계룡시가 노인, 아동 등 보행자 중심의 교통 정책 추진으로 안전한 교통 환경 조성에 총력을 펴기로 했다.

6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 한해도 교통안전 시설물 확충, 노인보호구역 정비, 교통안전 캠페인 추진 등 편리한 보행환경 및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가 매년 증가함에 따라 노인 통행량이 많은 계룡시노인복지관 주변 300m구간에 과속방지턱 및 험프식 횡단보도 설치, 미끄럼방지 포장 등 노인보호구간 개선공사를 실시해 노인의 보행 안전을 도모했다.

또 주의력이 부족한 어린이들을 교통사고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초등학교 앞 횡단보도 7개소에 안전대기장치를 설치하고 신도초등학교 등 어린이 보호구역 3개소에 차량속도 감속를 위한 스피드 디스플레이를 설치했다.

뿐만 아니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경찰서, 교육청, 녹색어머니회 등 유관 기관?단체와 교통안전 캠페인 활동을 펼쳐 안전인식 제고 및 안전한 교통문화 조성에도 힘을 쏟았다.

계룡시의 지속된 교통 안전을 위한 노력은 지난달 발표된 도로교통공단의 `2017년도 교통안전지수` 평가에서도 입증됐다.

이번 평가에서 시는 인구 30만명 미만의 시 그룹에서 2016년에 이어 2년 연속 전국 지방자치단체 교통안전지수 1위의 영예를 얻었다.

시는 사업용자동차, 도로환경, 보행자, 교통약자 등 6개 평가 영역모두 A등급으로, 전국 평균인 78.97점보다 높은 85.35점을 받으며 높은 교통안전 수준을 전국에 알렸다.

최홍묵 시장은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 및 사고 예방을 위한 다양한 교통안전 정책을 추진 해 나가겠다"며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에 시민들의 적극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조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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