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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 마스 개관 기념전-미디어가 메시지다

2018-12-03기사 편집 2018-12-03 13:5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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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사진1newspaper panel, 신문지 2016, 가변설치

인간은 태생적으로 자신의 감정이나 생각을 다른 사람에게 표현하고자 하는 욕구가 있다.

특히 어떤 누구보다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이 다르고, 인간이 가진 본연적 예술성에 대한 욕구와 자아 해방을 갈구하는 예술가 입장에서는 자신을 온전하게 표현 할 수 있는 수단을 찾기 마련이다.

오는 6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대전일보 본사사옥 1층 'lab MARs(랩 마스)'에서 열리는 'MESSAGE-미디어가 메시지다' 는 3명의 작가들이 자신이 바라보는 우리의 세상, 삶에 대한 관념을 대중에게 어떤 매체와 형식으로 전달하고자 하는 지 생각해 보는 전시다. 지역에서 활동하는 여상희, 이의연, 홍원석 등 3명의 작가가 회화, 가변 설치 등 17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3명의 작가들이 풀어낸 이야기와, 그들이 선택한 매체를 통해 작가 자신이 바라보는 우리의 세상과 삶에 대한 관념을 어떤 매체와 메시지로 대중에게 전달하고자 하는지를 살펴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목원대학교 회화과와 같은 대학원을 졸업한 여상희 작가는 신문지를 주 재료로 사용한 뉴스페이퍼 패널 (nswspaper panel)을 통해 사회적인 메시지를 던진다. 신문안에는 각종 부조리, 부정부패 등 많은 문제들이 해결되지 않은 채 사회의 무게를 함축적으로 담아낸다. 작가는 사회적인 이슈(신문지)를 물에 풀어 해체하고, 뒤죽박죽하게 풀어졌다가 다시 건져 올리는 작업을선보임으로써 불규칙적으로 뒤섞인 세상에 대한 묵직한 메시지를 표출해낸다.

이화여대 회화판화과 및 동대학원 동양학과를 졸업한 이의연 작가는 '내가 만난 사람은 모두 아름다웠다'의 시리즈를 선보인다. 작가는 사람과 닮아있는 꽃과 나무를 시각적으로 형상화해 행복의 감정의 여정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표현해낸다. 자신의 행복의 감정을 시각화 해 메시지화 것이다.

한남대학교 조형예술대학 회화과와 동대학원 미술학과를 졸업한 홍원석 작가는 일상의 여러 자동차에 주목한다. 운전하는 순간들과 매 순간 맞닥뜨리는 황당한 상황(세계) 들이 그의 작품속에 고스란히 녹여있다. 택시운전사인 아버지의 택시를 타고 바라본 세상과 직접 구급차 운전을 하며 몸소 체득한 감정을 작품으로 승화해냈다. 홍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해돋이' '나이키' 등 6점의 작품을 통해 작가 자신이 매체이면서 동시에 공감할 수 있는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랩마스 개관기념전을 기획한 송동근 대전보건대 교수는 "이번 전시는 3명의 작가들이 풀어낸 이야기가 그들이 선택한 매체가 얼마만큼 우리의 가슴을 울릴 수 있을지, 우리는 또 얼마나 그들이 전달하는 메시지에 대해 반응하고, 얼마나 감동할 수 있을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전시"라며 "우리는 모두 이해와 소통을 갈구하는 인간들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원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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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사진2내가만난사람은모두 아름다웠다130x324cm 장지에 채색 2017

첨부사진3홍원석_나이키_50x160cm_Oil on canvas_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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