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롯데마트 노은점 2층 생활용품 코너에서 직원들이 `크리스마스 용품 특집` 행사를 열고 크리스마스 분위기 연출을 위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롯데마트 노은점 제공
일 롯데마트 노은점 2층 생활용품 코너에서 직원들이 `크리스마스 용품 특집` 행사를 열고 크리스마스 분위기 연출을 위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롯데마트 노은점 제공
지역 유통업계가 크리스마스 등 연말 특수를 잡기 위한 본격 준비에 나섰다.

3일 지역 백화점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 대전점은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화장품, 식기, 와인 등 선물상품전을 진행한다. 주얼리의 경우 목걸이, 귀걸이 등이 한정 판매되며 홈 파티를 위한 테이블웨어도 세트 상품으로 출시되며 와인 추천도 이루어진다.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도 실내 분위기 연출용 접시, 오르골 워터볼, 산타 인형, 전구, 크리스마스트리 등 다양한 용품을 판매 중이다. 백화점 세이는 다양한 체험 이벤트로 차별화를 뒀다. 오는 7-16일 간 백화점 포토존에서 사진 촬영 후 SNS에 올린 고객 중 일부에 한해 무드등과 백화점 할인권을 증정한다. 이어 22일부터 이틀 간 일정 금액 이상 영수증을 소지한 고객 중 선착순 80명에게 슬라임 만들기 파티 참여 기회를 제공하며 크리스마스이브와 당일에는 매장 내 산타클로스에게 선물도 받아볼 수 있다.

대형 마트와 생활용품 업계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연출용 상품을 내놓으며 고객 맞이에 한창이다.

홈플러스는 기본적인 장식품 외에도 이국적인 분위기 연출을 위해 해외에서 판매되는 크리스마스 상품 50여 종을 선보였다. 일정 금액 이상 크리스마스 용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5000원 상당의 홈플러스 상품권 증정 행사도 진행한다. 아성다이소의 경우 지난해 대비 15% 확대된 350여 종의 크리스마스 용품을 내놓은 점이 특징이다. 벽장식, 조명 등 홈 인테리어 상품이 강화됐으며 산타복과 같은 크리스마스 파티 의상도 판매된다. 한편 주류 업계도 대형 마트, 편의점 등을 중심으로 크리스마스 특별 주류 상품을 내놓고 연말까지 한정 판매하는 등 크리스마스 특수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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