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송기섭 진천군수가 "지속 가능한 발전전략을 바탕으로 다가올 인구 9만 명 시대를 차분히 준비해 나가자"고 밝혔다.

송 군수는 3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군 공직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올해 마지막 월례조회에서 "2년여 전 재임 초기 군의 인구가 7만 명 시대에서, 8만 명을 돌파하고 현재 9만 명을 바라보는 시기가 얼마 남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군의 인구증가가 본격적으로 탄력을 받고 있는 만큼 더욱 세심한 인구정책과 정주여건 개선사업을 펼쳐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 군수는 이어 "당장의 군정성과에 일희일비 하지 말고 군이 추구하는 `친환경 미래도시`의 비전을 실현할 수 있도록 개별 분야에서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차근차근 군정을 추진해 나가자"고 덧붙였다.

진천군은 이날 덕산면사무소에서 덕산면 인구 2만 명 돌파 기념행사를 가졌다.

덕산면발전협의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지난달 29일 면 인구 2만 명을 돌파해 읍 승격 요건을 갖추게 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편 진천군은 7월 중 덕산읍 개청식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이와 함께 내년 상반기 읍 승격 추진 절차를 매듭지을 방침이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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