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도내 15개 시·군을 대상으로 에너지이용합리화 추진규정 이행과 에너지 정책사업 추진 실적,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 운영 등의 실적을 바탕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당진시는 평가에서 공동주택 미니태양광 보급사업 등 민간부문에 대한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에너지절약 추진위원회 구성, 신축건물의 에너지 이용 효율화 추진, 친환경 자동차 보급 활성화, 고효율 에너지자재 사용 등 대부분의 평가지표에서 목표치를 달성했다.
특히 지역에너지 기본계획 수립과 에너지전환 비전 수립 및 선포 등 에너지 지방분권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에너지 전환에 대한 인식 확산을 위해 주민주도형 에너지자립마을 조성사업을 추진한 점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으며 총점 88.8점을 획득해 2위에 오른 서산시를 6점 차 이상 큰 점수 차로 따돌리고 종합 1위에 올랐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당진시청 지역경제과 김지환 과장은 수상과 동시에 당진시의 지역에너지 기본계획과 에너지 전환 비전 수립 등 시가 추진한 우수사례를 발표해 다른 시·군과 정책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과장은 "앞으로도 시민이 함께 참여해 지속가능한 에너지 전환 사업 추진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차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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