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텍은 산학협력단의 기술지주회사 자회사이자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인 (주)네이처프론트(대표·유종국)가 국내외 창업 관련 대회에서 잇따른 수상실적을 거둬 주목받고 있다.

28일 코리아텍에 따르면 네이처프론트는 약용식물 추출액을 함유한 약담초 치약, 비누, 샴푸 등을 개발하고 시판하는 벤처기업이다. 네이처프론트는 지난 8일 개최된 `충청권 대학연합 STAR TMC(Technology Management Center. 대학기술경영촉진사업) IP 옥션마켓`의 IR 경진대회에서 약용식물 추출 특허기술 등 기술력을 인정받아 대상과 상금 200만 원을 받았다. 모의투자금 모집에서도 2위를 차지했다.

지난 13일 중국 웨이하이시에서 열린 `제1회 국제 중한창신대회`에서는 총 28개의 한국 참가 기업 중 3등과 5000위안의 상금을 받았다. 중한창신경진대회는 산동성과학기술청, 대전·충남지방중소기업청 등이 주최한 행사로 중국과 한국의 전자정보, 선진제조, 해양과학, 생물의약, 신재료 등 영역에 창조기업을 선발하는 기술혁신경기다.

유종국 대표는 "직원 수 2200명 규모의 중국 yu wang 그룹에서 추출 기술 이전에 관한 MOU 체결 제안을 받았고 산동성 웨이하이시에서는 창업보육센터 빌딩 입주에 1년 임대료 무료 조건을 제시할 정도로 중국시장에서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이규만 산학협력단장은 "산학협력단의 보육 및 창업 관련 기술지원으로 벤처기업이 많은 수상 실적을 거두고 해외시장에서 호평을 받게 된 것은 산학협력단의 창업문화 확산의 결실"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술지주회사란 대학이 보유한 기술과 연구성과 등을 사업화하여 이를 실질적인 수익으로 연결시키기 위해 만든 회사이다. 기술지주회사에서 만들어지는 수익은 대학에 재투자 된다. 윤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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