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전국축산물품질평가대상 한우부문 대통령상에 이규천(울산 울주)씨 농가, 한돈부문 국무총리상은 김창식(경북 경주)씨 농가가 각각 선정됐다.

충청권은 3개 수상농가가 선정됐고, 이중 이완택(충북 괴산)씨 농가가 육우부문 최우수상을 차지하며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의 영예를 안았다.

농식품부와 축산물품질평가원은 22일 세종시 축평원 세종홀에서 `제16회 전국축산물품질평가대상` 시상식을 연다.

올해에는 14개 농가가 최종 선정돼 시상식 자리에 오른다.

축산물품질평가대상은 한해 동안 가장 좋은 품질의 한우와 한돈, 육우, 달걀 생산농가를 선정해 공로를 인정하고, 생산 동기부여와 의욕고취를 위해 해마다 열리고 있다.

선정 절차는 1차 선정위원회에서 기준을 마련하고, 등급판정 결과를 분석 후 현장실사를 거쳐 최종 선정위원회가 수상농가를 뽑았다.

부문별로 한우의 경우 거세우 30두, 육질 1+등급 이상 출연율이 75% 이상, 육우는 거세우 30두 육질 1등급 이상 출연율 20%다.

한돈은 출하두수 2500두, 육질 1+등급 이상 출연율 37% 이상, 계랸은 연간 총 1000만개 이상 등급판정이 심사기준으로 책정됐다.

대통령상에 선정된 이규천 농가는 110여두를 사육하며 평가기간 동안 34두를 출하했고, 육질 1+등급 이상 출현율이 100%를 기록했다.

지역 수상자로는 장관상을 받은 이씨 농가 이외에도 노완모(충남 홍성)씨 농가가 한돈부문 우수상을 차지해 축평원장상을 받았다.

계란부문은 이양의(충남 논산·금강LF)씨 양계장이 특별상에 선정됐다.

김병도 축평원 평가R&D(연구개발)본부장은 "소비자 요구에 맞는 축산물을 공급하려 지속적으로 우수 축산물 생산기반을 확대하고, 생산모델 발굴과 노하우 공유를 통해 축산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정재훈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정재훈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