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호수공원 인근 중앙공원 2단계 개발을 위한 민간협의체가 구성됐다.

행복도시건설청, 세종시, LH세종특별본부는 21일 중앙공원2단계 실시설계(안) 마련을 위해 관계기관, 전문가 및 시민대표 등 20명으로 `행정중심복합도시 중앙공원 민관협의체`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행복청은 지난 8월 금개구리 보전지역의 면적을 기존 52만㎡에서 21만㎡로 조정한 중앙공원2단계 조정안을 발표했으며, 세종시는 이후 다양한 경로로 시민의견을 수렴했다.

시민의견 수렴 결과 숲체험원, 반려동물놀이터, 어린이놀이터, 체험시설, 체육관, 짚라인 등의 시설을 설치해 달라는 의견이 나왔으며, 세종시의회 간담회에서는 중앙공원 설계과정에 관계기관과 더불어 시민들의 참여를 바라는 의견이 개진됐다.

민관협의체는 중앙공원 2단계 실시설계 전까지 도입되는 시설의 종류·규모·배치 등 실시설계 진행방향을 논의하게 된다.

중앙공원 2단계는 2021년 말 준공을 목표로 조만간 환경영향평가 변경협의를 신청하고 실시설계 등을 진행할 계획이며, 중앙공원 1단계는 2019년 말 준공 예정이다.은현탁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