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은 지난 20일 만인산농협 산지유통센터에서 일본 쌈채소 시장 수출을 위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재일한국농식품연합회, 만인산농협, ㈜선일푸드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사진=금산군 제공
금산군은 지난 20일 만인산농협 산지유통센터에서 일본 쌈채소 시장 수출을 위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재일한국농식품연합회, 만인산농협, ㈜선일푸드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사진=금산군 제공
[금산]금산추부깻잎이 일본 쌈채소 시장 확대에 나선다.

금산군은 지난 20일 만인산농협 산지유통센터에서 문정우 금산군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이병호), (사)재일한국농식품연합회, 만인산농협, ㈜선일푸드와 깻잎 일본 수출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최근 일본 열도에서 삼겹살의 대중화로 쌈채소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응애벌레 등 안전성의 문제로 깻잎은 소규모 무역에 머물러 왔다.

이번 일본수출 확대 MOU 체결을 통해 신선농산물의 생산·유통·수출 등 단계별 협업체계 마련됨으로써 정식적인 일본시장 진출이 유리해졌다.

만인산농협 소속 GAP청미농장에서 양액재배로 생산된 깻잎의 경우 8월과 10월 2차례에 걸친 샘플수출 결과 그동안의 수출장애 요인이었던 통관상의 문제가 발견되지 않아 정식통관의 가능성을 확인한 바 있다.

이에 일본 내 야끼니꾸 체인점(약 1만5000개), 한식당 등 대량 수요처 발굴 및 수출을 통해 5년 내 500만 불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군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만인산농협, ㈜선일푸드 등과 함께 생산에서 선별, 수출 등 단계별 수출 장애요인 및 해결방법 모색해 왔다.

전국 최초 하이베드방식의 스마트팜 온실 양액재배로 연작장해가 없고 온·습도 조절 등 첨단 스마트 시설을 구축하는 등 병충해에 안전한 고품질 깻잎 재배환경 조성에 공을 들였다.

문정우 금산군수는 "규모화 첨단화된 수출전문 스마트팜 온실조성으로 고품질 깻잎의 안정적 생산·공급 기반을 지속적으로 넓혀갈 것"이라며 "이번 MOU 체결기관과 함께 판로 확대 및 수출 확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길효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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