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전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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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대 방송공연예술학과가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제 6회 아세안 유스 포럼`에 한국대표로 참가했다.<사진>

자국의 문화 소개와 함께 아시안 학생들 간의 문화예술 연대를 목표로 개최된 이번 포럼은 아세안 국가와 한·중·일을 포함 총 9개국에서 14개 대학이 참여했다.

행사는 각국의 문화공연을 비롯해 장르별 워크숍과 지역민과의 합동 공연 및 문화 예술 프로그램 교류를 위한 세미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대전대 방송공연예술학과는 학과장인 1학년 박채림(20·여) 학생 외 3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한국 문화의 과거와 현재를 테마로 한국의 전통춤부터 K-POP 공연까지 선보이며 참가 학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김상열 교수는 "행사를 통해 아시아 학생들 간의 단순한 문화예술 교류에서 벗어나, 교과 과정이나 문화예술 프로그램의 교류 등 매년 그 관계가 진전되고 있다"며 "향후 아세안 대학과의 긴밀한 네트워크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채림 학생은 "대부분의 아시아 학생들이 한국어로 인사를 건네는 것에 비해, 우리는 그들에 대해 아는 게 너무 없다는 사실에 대해 부끄러움을 느꼈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아세안에 대한 편견도 많이 깰 수 있었고, 그들과 스스럼없이 사귈 수 있어 보람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정성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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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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