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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北캘리포니아 산불 피해현장 방문…"너무 슬프다"

2018-11-18기사 편집 2018-11-18 10: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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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사진1트럼프 산불피해 현장 방문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州) 역사상 가장 많은 목숨을 앗아간 산불 피해현장을 방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존 켈리 비서실장, 재러드 쿠슈너 보좌관 등과 함께 전용기 편으로 캘리포니아주 뷰트카운티의 파라다이스를 찾아 이재민을 위로하고 구호 활동 중인 소방관 등을 격려했다.

바람막이 차림에 'USA'라고 적힌 검정 모자를 쓴 트럼프 대통령은 여전히 연기가 자욱한 가운데 화재로 소실된 주택과 승용차를 살펴봤다고 USA투데이는 전했다.

그는 불탄 이동식 주택 앞에 내걸린 성조기 앞에 멈춰 서서 "너무 슬프다. 생명에 관한 한 누구도 모른다"라고 말했다.

지난 8일 시작된 캘리포니아 북부 산불은 시카고 크기의 면적을 집어삼켜 지금까지 71명이 목숨을 잃고 1천여 명의 실종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택 1만 채, 기타 건물 2천400채가 불에 탔다.

트럼프 대통령은 산불 방지를 위한 산림 관리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이 모든 것을 청소하고 보호하도록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산림을 잘 돌봐야 한다. 그것이 아주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기후변화가 산불에 영향을 준 것 아니냐는 질문을 받자 "아니다"라며 "(산림)관리의 문제"라고 대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파라다이스의 서쪽에 있는 치노를 방문해 소방관들을 격려했다. 소방관들은 "불길이 너무 빨리 번져 주민을 대피시키기가 무척 힘들었다"고 말했다.

소방 당국은 이번 화재로 인해 4만7천200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약 1천200명이 대피소에서 생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 계정에 "우리의 동료 시민을 위험에서 보호하고 지원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할 것"이라는 글을 올렸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