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15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4차 산업혁명 특별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된 충남 4차 산업혁명 대응 추진 전략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사람 중심의 살기 좋은 충남 구현`을 비전으로 설정했다. 목표는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위한 산업적 융합 기반 마련, 과학기술 활용을 통한 사회문제 해결 방안 도출 등으로 잡았다.
도는 단기적으로 `충남 4차 산업혁명 분과위원회`를 구성·운영하고, 내년 상반기 중 `충남 4차 산업혁명 촉진에 관한 조례` 제정에 나설 방침이다. 또 하반기에는 `충남과학기술·중소기업 진흥원` 설립을, 2020년에는 미래기술융합센터 설립을 추진한다.
장기적으로는 `충남 강소 연구개발 특구`를 조성함으로써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집약해 나갈 계획이다.
도는 이번 4차 산업혁명 특별위원회에서 각 위원들이 제시한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반영해 추진 전략을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양승조 지사는 "이제는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전망을 넘어 기획과 실천으로 한 발 더 나아가야 한다"며 "앞으로 닥칠 4차 산업혁명의 미래가 과연 어느 방향으로 전개될지는 전적으로 우리가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달려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자동차산업과 디스플레이산업 등 큰 어려움에 직면한 충남의 전략산업들을 한층 고도화 하는 동시에 새로운 미래 먹거리 영역을 발굴해야 한다"며 "그런 의미에서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은 우리에게 새로운 출구를 열어줄 것"이라고 말했다.송원섭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