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트볼 교실은 학생, 아버지, 할아버지, 상서노인회 어르신들과 학교운영위원장이 참여해 매주 토요일 단지리 마을의 시설에서 열린다.

아들과 아버지가 함께 수업에 참여하면서 세대간 소통의 시간이 늘어나 가족애를 돈독하게 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공주시 게이트볼 대표선수인 상서초운영위원장(마을교사)의 전문적인 교육으로 평생교육의 일환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의의가 크다.

윤복자 교장은 "마을교사를 활용한 이번 3세대 게이트볼 운영으로 가족간에 소통하며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상서초는 학부모와 지역민이 모여 마을과 함께하는 학교교육을 위한 회의를 개최해 마을과 학교가 유기적인 협력체를 만들어가기 위해 마을교사지원으로 전통 떡 만들기, 승마, 마을전문강사 초청 가족텃밭 등을 운영하고 있다. 양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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