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당진시는 안전사고 예방과 도로를 포함한 지하시설물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지하시설물정보시스템(GIS) 데이터베이스(DB) 갱신 사업을 올해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GIS는 도로를 기반으로 지하에 설치된 상·하수도를 전산화한 것으로, 도로기반 시설물의 매설 위치를 조사한 뒤 DB를 구축한다.

시의 올해 GIS DB 갱신 사업은 동지역 일부기간 총 16.66㎞(도로 4.50㎞, 상수 7.94㎞, 하수 4.22㎞)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현재 모든 측량과 탐사 및 편집을 마치고 공공측량성과심사만을 남겨둔 상태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기존 보유 항공영상과 연속지적 자료, 상·하수도 자료와 함께 전기, 통신, 가스, 송유관 등 타 다른 기관의 지하시설물을 연계해 행정 업무에 활용할 수 있다. 시는 각종 도로와 지하시설물의 정보를 과학적으로 관리해 자료추출과 통계생산에 활용하고 각종 재해와 재난을 사전에 예방하는데 활용할 계획이다.

또 GIS DB가 구축되면 공간정보를 행정정보와 통합해 토지이용업무와 현장업무의 시간을 단축함으로써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인·허가 행정의 투명성도 높여 대민서비스의 질적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도로기반 지하시설물 GIS의 DB갱신을 통해 정확한 자료를 제공함으로써 각종 재난과 재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행정서비스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차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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