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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오늘 출국, 아세안·APEC 참석 위해 싱가포르·파푸아뉴기니 순방

2018-11-13기사 편집 2018-11-13 18:09:28      송충원 기자 one@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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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용국가' 천명···신 남방정책 이끌 '3P' 비전 제시도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5박6일 일정으로 싱가포르·파푸아뉴기니에 방문 길에 올랐다.

문 대통령은 이날부터 16일까지 3박4일간 싱가포르를 방문해 한·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 동아시아정상회의(EAS) 등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파푸아뉴기니로 이동해 17-18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소화한다.

이날 전용기 편으로 싱가포르를 향해 출국한 문 대통령은 14일 제20차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것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문 대통령은 신 남방정책 천명 1주년을 맞이해 그간의 추진 성과를 설명하면서, 포용국가를 실현할 '사람 중심의 상생 번영을 통한 평화 공동체 조성'이라는 '3P'(People·Prosperity·Peace) 비전에 대한 상세한 이행 계획을 설명할 예정이다. 또 내년 한·아세안 관계수립 30주년을 기념하고, 신남방 정책의 이행을 가속화 하기 위해 '2019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개최를 제안할 계획이다. 메콩강 유역 국가들과의 교두보 역할을 할 '한·메콩 정상회의' 첫 개최 희망 의사도 밝힐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브루나이와 라오스, 러시아 정상들과 각각 연쇄 회담을 갖는다. 한러 정상회담은 지난 6월 문 대통령의 러시아 국빈방문을 계기로 이뤄진 뒤 5개월여 만이다.

15일에는 제21차 아세안+3 정상회의와 제12차 EAS에 참석하는 것을 끝으로 싱가포르 일정을 마무리한다.

16일 파푸아뉴기니로 출국하는 문 대통령은 17일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와의 대화에 참석하며, 18일에는 이번 순방의 하이라이트인 제26차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핵심 국정 과제로 삼은 '포용국가 비전과 전략'을 국제사회에 천명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정상회의의 슬로건이 '포용적 기회활용, 디지털 미래 대비'로 정해진만큼,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이해증진을 위한 협력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청와대는 이번 순방기간 중 한중 정상회담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만일 성사될 경우 양 정상은 11개월 만에 네 번째로 만나게 된다.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과의 접견 일정도 조율 중이나 유동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의 양자회담은 불발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송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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