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사)대한노인회음성군지회는 13일 `2018년 짚공예 노인솜씨자랑대회`를 개최했다.

노인들의 공예 기술 솜씨를 보여주고 점차 잊혀가는 고유 전통공예를 계승·발전시키는 계기를 만들고자 열린 이번 대회에는 짚공예 126점과 목공예 27점, 서예 9점, 수공예 39점, 기타 11점 등 모두 212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출품작들은 지난 8일부터 음성문화원 2층에서 군민들이 감상할 수 있도록 전시하고 있으며, 13일 대한노인회 음성군지회 회의실에서 우수작품에 대한 시상식이 열렸다.

출품된 작품 가운데 △김학양(77) 씨의 `거북선`(목공예 부문)이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상에는 △고제협(81) 씨의 `붓걸이`(목공예 부문) △이숙원(66) 씨의 `자동차커버`(수공예 부문) △신영휘(64) 씨의 `서예`(서예 부문) △하건희(70) 씨의 `십자수 동양화`(기타 부문)가 수상했으며, 총 55명이 우수작품으로 선정돼 상을 받았다.

군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중·장년층은 옛 향수를 느끼고 어린 아이들과 청소년들은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할 기회가 됐다"며 "전시회 기간 전시된 작품은 관람객들에게 판매돼 노인들의 소득 창출에도 보탬이 됐다"고 말했다. 오인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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