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이재현 의원, 5분 자유발언 통해

세종시 출범이후 가축 분뇨로 인한 시민들의 민원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축산악취 전담부서를 신설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재현<사진> 세종시의원은 12일 제53회 제2차 정례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광역 축산악취 개선사업 도입과 축산악취 전담부서 신설 등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행복도시 출범이후 급속한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기존 축산 농가의 가축분뇨 악취로 인한 시민 불만이 증가함에 따라 주민간 갈등이 고조되고, 친환경 명품도시 이미지도 많이 훼손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축산악취로 인한 민원해소와 지속 가능한 축산업 발전을 위한 방안으로 축산 악취 개선사업과 관련, 현행 60%인 자부담 비율을 과감하게 낮추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축산악취로 지금까지 개선하기 어려웠던 충광농원 및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시설의 악취 민원 사태를 지켜보면서 시민이 공감하는 축산업 개선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관리체계 구축하기 위한 악취 전담부서 및 기관 신설을 요구했다.

이 의원은 "축산농가 스스로 축산악취를 저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자율적인 분위기 조성을 위해 악취 저감을 위해 노력하는 농가와 악취를 방치하는 농가로 구분해 사업을 차등지원 하는 등 내부적 시스템 구축과 적극적인 행정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은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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