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태안군이 직장인 미혼 남녀를 위한 `만남행사`를 개최했다.

군은 최근 만리포 롱비치패밀리호텔에서 열린 `2018 태안군 미혼남녀 만남행사`에 지역 미혼남녀 44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미혼 남녀에게 만남의 기회를 제공해 결혼 친화적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당초 남녀 각 20명씩의 참가자를 모집했으나 신청자가 몰려 참가자 수가 총 44명으로 늘어났다.

참여자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비공개로 열린 이날 행사는 △레크리에이션 △1대1 스피드 미팅 △커플 쿠킹 클래스 △공개프러포즈 등 다양하면서도 즐거운 프로그램이 진행돼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 결과 4쌍의 커플이 탄생해 참석자들로부터 축하를 받았다.

행사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내성적인 성격이라 이성을 만날 기회가 적었는데 이번 행사 덕분에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며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자주 개최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태안군 저출산 인식개선사업 일환인 미혼남녀 만남행사를 내년에도 지속 추진해 결혼 친화적 사회분위기 조성에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정명영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