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교철<왼쪽> 중사가 지난 1일 모교인 청주현도정보고에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다. 사진=충북도교육청 제공
김교철<왼쪽> 중사가 지난 1일 모교인 청주현도정보고에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다. 사진=충북도교육청 제공
[청주]올해로 10년째 모교에 장학금을 기탁해 온 기부천사가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청주 현도정보고등학교 17회 졸업생인 김교철 수도기계화보병사단 중사다.

김 중사의 장학금 기부는 현도정보고 1학년이던 2009년부터 시작됐다.

그는 용돈이나 아르바이트로 모은 돈을 친구, 후배 등 가정 형편이 어려운 친구들을 위해 매년에 1-2회, 10만 원-30만 원을 기부해왔다.

김 중사의 장학금 기부는 부모님의 제안으로 시작됐으며 지금까지 총 300만 원을 기탁했다.

올해도 지난 1일 모교를 방문해 장학금 30만 원을 기탁했다.

김 중사는 "후배들에게 작은 정성이나마 보태고 싶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을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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