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호
이종호
대전시의회 이종호 복지환경위원장(동구2·민주당)은 "대청댐 상류에서 수자원공사와 충북 옥천군이 추진하려는 태양광 발전소 현황을 대전시가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 위원장은 지난 9일 시 환경녹지국을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현재 수상태양광 발전소의 안정성이 100% 입증되지 않았으며 태양광모듈(전지판)의 효율성을 위해 연간 2-3회 세척을 해야 한다"며 "세척액은 안정성이 입증되지 않아 그대로 대전시민의 생명수인 대청댐으로 흘러들 수 있다. 대전시가 시급한 현황파악과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와 함께 그는 각종 사안에 대한 인근 지자체와의 협업을 주문하기도 했다. 이 의원은 "메르스 및 구제역, 대청호 녹조확산 방지, 산불 방지 등으로 이미 주변 시·군·구와 연락망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지역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사항들까지 서로 공유해 함께 대처할 수 있는 방안까지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김달호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달호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