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폐공사는 지난 9일 대전본사에서 시민참여혁신단 `리얼 오너(REAL OWNER)` 혁신 점검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는 조폐공사 중기 혁신계획, 사회적 가치추진 전략 등을 다뤘다.

참석위원은 정규직 전환과 국민 소통 확대 등 혁신이 부가가치 창출과 연계돼 지속가능한 모델이 될 수 있어야 할 것으로 진단했다.

이어진 `국민이 정하다` 토론에서는 사회적기업과 함께하는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민 요구에 맞는 모바일 지역상품권 서비스, 데이터 기반 소통으로 국민이 바라는 조폐공사 구축, 귀금속과 주화, 메달을 통한 국민의 문화적 경제적 욕구 충족 방안, 국민이 참여하는 화폐박물 개선사업 등이 거론됐다.

박주혁 리얼 오너 국민대표 위원은 "조폐공사 내부뿐만 아니라 협력사와 외부 이해관계자들이 모여 청렴골든벨 같은 행사를 여는 것도 좋아보인다"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김영석 조폐공사 공공혁신처장은 "관련부서와 협의해 추진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조폐공사 시민참여혁신단 리얼 오너는 지난 7월 국민이 주인인 공기업 실현을 위해 발족한 조직이다.

리얼 오너는 신열 목원대 행정학과 교수, 김정동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처장, 설진영 무궁화엘앤비 대표를 비롯해 국민대표인 박주혁, 김해경, 이정출 위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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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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