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은 다음달까지 신청을 마친 저소득층 사시 환자 10명을 대상으로 무료 수술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사시는 두 눈의 방향이 정상을 벗어나 시선이 다른 곳을 향하는 질환이며, 시력 발달과 미용상 문제를 유발하기 때문에 수술 등을 통한 치료가 필요하다.

병원은 수술비와 입원 치료비 전액을 지원하며, 환자는 수술 가능 여부 확인을 위한 외래 진료비와 사전 검사비만 부담하면 된다.

조원경 대전성모병원 사시클리닉 교수는 "아이가 밝은 햇빛에 한쪽 눈을 찡그리거나 자주 눈을 비비거나 깜박거리는 등 증상을 보이면 사시를 의심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박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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