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충주시 제공
사진=충주시 제공
[충주]"이크! 에크! 지화자!"

지난 9일 충북 충주시 호암지 택견전수관에서는 올해 6회째 맞는 시민택견체조 경연대회가 시민과 학생, 동호인 등 426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사진>

충주시가 주최하고 (사)한국택견협회가 주관하는 이날 행사는 국가무형문화재 제76호인 택견이 2011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후 국내외적으로 많은 관심과 조명을 받음에 따라 택견의 저변확대와 대중화를 위해 마련됐다.

유치·초등부팀과 일반부팀(고등부·전수관·동호회 등) 두 개 부문으로 나뉘어 총 19개팀이 참여해 그동안 익힌 택견체조의 동작과 숙련도를 뽐내며 열띤 경쟁을 벌였다.

충주시 관계자는 "내년에는 택견체조경연대회를 전국적으로 확대하고자 대회명칭을 택견본때경연대회로 변경하고 시상금을 인상할 것이며 택견이 전국택견한마당잔치로 발전할 수 있도록 변화를 시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생활속에서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택견체조 동영상을 제작해 택견지정학교, 시민무료교실 운영 등을 통해 택견체조 보급에 힘쓰고 있다. 진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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