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올해 213명의 홍성 주민들이 그동안 소재를 알 수 없었던 조상 땅 993필지를 찾았다.

11일 홍성군에 따르면 올해 조상 땅 찾기 서비스에 413명이 신청, 주민 213명이 993필지(132㎡)의 토지를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지난해 368건의 신청을 받아 147명에게 571필지(81만㎡)의 땅을 찾아준 바 있다.

조상 땅 찾기 서비스는 조상의 땅이 있는 것으로 추측은 되지만 소재지를 알지 못하는 경우 국토정보시스템을 이용해 무료로 땅을 찾아주는 서비스이다.

땅 찾기 서비스는 사망자의 상속인이 신청할 수 있으며, 상속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제적등본(2008년 1월 이전 사망자의 경우) 또는 기본증명서, 가족관계증명서 등의 서류를 갖춰야 한다.

전국 시·군·구 민원실 어디에서나 방문 신청가능하며 홍성군에서는 군청 민원지적과 공간정보팀에서 접수하고 있다. 또 읍·면행정복지센터에서는 사망 신고와 함께 조상 땅 찾기를 신청할 수 있는 `안심상속 원스톱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상속인들의 재산권 행사와 보호에 도움을 주는 제도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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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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