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대·상명대 학생들, 2018 대학창의발명대회 수상 영예

선문대 리버스팀이 `2018 대학창의발명대회`에서 특허청장상을 받았다. 사진=선문대 제공
선문대 리버스팀이 `2018 대학창의발명대회`에서 특허청장상을 받았다. 사진=선문대 제공
천안, 아산 대학교의 재학생들이 전국 발명대회나 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인간공학기술을 선 보여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실력을 과시했다.

11일 선문대에 따르면 LINC+사업단(단장 윤기용) 창업교육센터 소속 창업동아리 리버스팀이 대학창의발명대회에서 특허청장상을 받았다. 대학창의발명대회는 특허청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공동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대학생 발명대회다. 창의력 있는 우수 발명 인재를 발굴해 권리화를 지원하기 위한 대회로 올해 3월부터 전국 125개 대학에서 4959건의 발명 아이디어가 출품돼 치열한 경합을 펼쳤다.

선문대 치위생학과 문승희·신다솔, 기계공학과 소태철로 구성된 리버스팀은 2차 감염 없이 안전하게 심폐소생술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카드형 페이스 실드 `CPR CARD`를 출품해 특허청장상을 받았다. 같은 대회에서 선문대 기계공학과 전강현·이지현, 기계ICT융합공학부 선다영으로 이뤄진 ID.c팀은 보지 않고도 쉽게 꽂을 수 있는 시각장애인용 콘센트를 출품해 대한전자공학회장상을 받았다. 상명대 프라임사업단 소속으로 휴먼지능로봇공학과 2학년 주다원·박보경·허소정 학생은 올해 대학창의발명대회에 `움직임을 줄 수 있는 DIY 페이퍼`를 출품해 참여기업 CEO상을 수상했다.

코리아텍 학생들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부산 백스코에서 열린 `2018 산학협력 엑스포`에서 열린 `2018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산학협동재단이사장상)을 수상하고 상금 100만 원을 받았다.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에서 코리아텍 디자인공학과 4학년 허규리·김보광 학생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가정용 초기진압 소화기`를 출품했다. 출품작은 소화기 사용을 편리하게 하고 소화기 사용시 안전핀이 자연스럽게 빠지게 만들었다. 점자로 사용법을 안내하는 등 시각장애인에 적합하게 사용성을 개선했다. 또 90도 이상 열기가 적외선 온도센서에서 감지하면 아두이노로 소리로 사용자에게 피드백을 주어 대피를 원활히 할 수 있게 했다.

두 학생은 "2017 겨울 발생한 밀양화재참사, 제천화재사고 등은 각종 재난에서 안전을 보장받지 못한 약자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며 "시각장애인이 화재 재난 시 소화기 사용을 원활히 할 수 있게 디자인 했다"고 말했다. 윤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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