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에서 육성하고 있는 조생종 3계통과 중만생종 3계통은 이날 수도권 주부 80여 명으로 구성된 소비자평가단과 농업인, 농협 미곡종합처리장(RPC) 관계자, 주민으로 구성된 밥맛 평가단의 심사를 받게 된다. 이 계통들은 아산시 둔포면과 영인면의 농가 재배지에서 현지의 기존 농법대로 재배한 것들이다.
평가단은 찰기와 모양, 맛, 느낌 등을 평가해 조생종과 중만생종 각각 1계통씩 선정한다. 선정된 품종은 아산 지역의 농가 실증 시험 후 농촌진흥청 신품종선정위원회에 상정할 예정이니다.
농진청 국립식량과학원 중부작물과 김병주 과장은 "주민 참여로 지역 대표 품종이 만들어지면 소비자의 요구를 더 잘 충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 연구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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