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일 보행자의 날을 앞두고 충북 청주서 걷기대회가 열린다.

국토교통부는 안전한 걷기 습관을 장려하기 위해 9일 청주시청 인근 도시재생센터에서 `제9회 보행자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보행자의 날`은 기후 변화와 에너지 위기에 대응하고 국민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걷기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2010년 처음 만들어졌다. 사람의 두 다리를 연상케 하는 11월 11일로 지정했다.

올해 행사는 처음으로 충북지역에서 열리게 되며 산책로를 걷던 기존행사와 달리 `차가 보행자에게 양보하는 날`이라는 주제로 차도 위를 4㎞ 가량 걸을 예정이다

국토부는 보행안전 골든벨과 가상현실(VR) 체험, 경품 추첨 등 프로그램을 통해 보행안전 상식을 공유하고, 생활 속에서 걷기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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