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통계청에 따르면 2018년 3분기 서비스업생산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0.8% 증가했다. 대부분 시·도에서 호조를 보였지만 경남(0.8%), 전북(0.6%), 대전(0.4%), 울산(0.2%) 등은 감소세를 보였다.
인천(2.6%)은 운수·창고(8.3%), 보건·사회복지(6.6%) 등이 강세를 보였고 서울(2.3%)은 금융·보험(6.2%), 정보통신(5.6%)이 성장세를 이끌었다.
대전은 전문·과학·기술(2.5%), 교육(1.8%), 숙박·음식점(3.2%) 등이 감소세를 보였다. 충북 전년보다 1.6%, 충남은 0.1% 증가했다.
3분기 소매판매는 전국적으로 1년 전보다 3.9% 증가했다.
제주(9.6%), 서울(5.4%), 인천(2.4%) 등은 면세점, 승용차·연료소매점, 슈퍼·잡화·편의점 등 대형마트를 제외한 대부분 영업행태에서 판매가 늘었다. 경남, 울산, 전북, 부산은 자동차, 조선 등 지역 주력산업 부진 등의 영향으로 판매가 감소했다.
대전 소매판매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0.3% 증가하는 데 그쳤다. 승용차·연료소매점(2.2%), 슈퍼·잡화·편의점(2.3%) 등에서 증가했지만 대형마트가 5.8%나 감소하며 부진했다. 대전의 소매시장은 올들어 1분기 0.3%, 2분기 -0.3% 등을 오가며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충북과 충남의 3분기 소매판매는 1년 전과 비교해 각각 1.2%, 1.4% 늘어났다.
이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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