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봉면(면장 김순복)은 7일 면사무소 직원 14명과 고령으로 구기자를 재배하는 안모씨(70, 신원2리) 농가 하우스를 찾아 수확작업 등 일손을 거들며 값진 구슬땀을 흘렸다.
같은날 장평면(면장 김대수)도 군 건설도시과 직원 20여명과 함께 관내 김모씨(62, 락지리) 하우스를 찾아가 구기자 수확을 도왔다.
도움을 받은 김씨는 "요즘같이 일손 구하기가 어려운 때 이렇게 도움을 주니, 우리 지역 공무원들이 농민들을 위하는 마음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면 관계자는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작은 힘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고, 앞으로도 면민과 더 가까운 행정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비봉면은 면사무소 산업팀 내에 농촌일손돕기 추진창구를 설치해 연중 어려운 농가를 위해 힘을 보탤 계획이다.박대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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