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외국어교육원, 원어민교사 Jessamine
충남외국어교육원, 원어민교사 Jessamine
[공주] 충남외국어교육원 소속 원어민교사 Jessamine Price가 국제 운문대회에서 1등상을 수상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국적인 그녀는 본원에서 2017년부터 현재까지 학생 캠프 및 교사 연수에서 활약해온 재원으로, 2017 KOTESOL(Korea Teachers of English Speakers of Other Languages) 컨퍼런스에서 전국의 영어 교사들을 위한 특강을 한 적도 있다. 올해는 본원 초등교사 연수에서 100퍼센트의 수강생 만족도라는 실적을 거둔 바 있으며 알찬 수업으로 연수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했다.

본원에서 교수활동을 하며 꾸준히 시를 써 온 그녀는 1937년에 일어난 난징 대학살을 추모하는 시로 `Global Poetry Contest of the 80th Anniversary of the Rape of Nanjing` 에서 1등상 및 상금 $1,000(우리 돈 약 1,100,000원)을 수상하게 되었다.

이번 수상은 그녀가 올해만 무려 114번의 실패를 극복하고 이루어낸 것이기에 감회가 더욱 특별하며, 아시아의 사건들에 대해 여러 편의 시를 썼으며, 최근에는 남북 정상회담을 소재로 `Meeting at Panmunjeom`을 써서 본원의 직원들과 공유하기도 하였다.

박정숙 원장은 "교육자로서 꾸준한 자기 연찬과 개발은 곧 좋은 수업으로 이어지는데, 충남외국어교육원에 이러한 교사가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 앞으로도 교사와 학생에게 두루 사랑받는 수업을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양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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