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청주시는 도시와 농촌지역 시민 300여 명이 함께 참여하는 청주사랑 화합의 길 걷기 행사를 청원구 오창읍 여천리 일원에서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걷기 행사는 오창읍 여천리 한국캠핑장에서 출발해 미호천 둑길과 여천보, 산길, 들길을 걸으며 여천2리 마을까지 3.5km 구간에서 진행됐다.

오창읍 여천리는 청주의 중심 물줄기인 미호천의 중류에 위치한 마을로 넓은 미호평야를 배경으로 먹거리가 풍부한 살기 좋은 농촌마을이다.

지리적으로 최북단 마을이며 진천에서 내수지역으로 오고가던 통로이고 중부고속도로, 오창, 증평 나들목이 있어 교통이 편리한 곳이기도 하다.

이날 화합행사는 4개구 시민들이 통합청주시 출범 4주년을 기념하고 도시와 농촌에 거주하는 시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함께 즐기는 시민 대화합의 장이 됐다.

걷기행사를 주관한 송태호 청주팔백리 회장은 "앞으로 역사적·문화적으로 의미 있는 길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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