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부여군 제공
사진=부여군 제공
[부여]부여군이 기업이 필요한 인재양성에 성과를 보이고 있다.

7일 군에 따르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와 백제고도 부여가 가진 다양한 백제 역사 관광지역이 각광받으며 해마다 리조트, 유스호스텔, 펜션 등 관내 숙박사업이 성행 중이다.

따라서 이들 숙박업소에 인력 수요가 늘어나고 있지만 농촌지역 특성상 고령화된 인구로 객실관리사의 고용이 어렵다.

이에 군은 지역 내 경력단절여성의 재취업 기회 제공하기로 부여롯데리조트와 협력기관인 ㈜두잉씨앤에스와의 연계 시스템을 통해 지난 10월 22일부터 2주간 `객실관리사 양성과정`을 운영했다.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 12명이 열정적으로 참여한 이번 양성과정은 호텔 객실정비 업무 및 객실관련용어 이해 등 체계적인 이론교육과 고객응대 요령을 습득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실습수업으로 진행됐다.

지난 2일에는 교육생 12명 중 12명 전원이 수료해 축하하는 자리가 마련됐으며, 특히 이날 수료식을 마치고 ㈜두잉씨앤에스 인사 관계자가 참석해 현장 채용면접을 실시하기도 했다.

수료생 12명은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바탕으로 현장 채용면접에 참여해 4명이 선채용 되고 나머지 5명은 순차적으로 채용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취업된 수료생들은 부여 관광산업의 꼭 필요한 인재로 거듭나길 바라고 여성들이 재취업할 수 있는 좋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조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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