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6일 대전시청 남문광장에서 `한화와 함께하는 사랑의 김장나눔 대축제`가 열려 한화그룹 충청사업장 봉사자들과 외국인 봉사자들이 어려웃 이웃에게 전달할 김치를 담그며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빈운용 기자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6일 대전시청 남문광장에서 `한화와 함께하는 사랑의 김장나눔 대축제`가 열려 한화그룹 충청사업장 봉사자들과 외국인 봉사자들이 어려웃 이웃에게 전달할 김치를 담그며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빈운용 기자
대전·충청지역 한화그룹 16개 계열사가 연말 소외계층을 위해 한 자리에 모여 김장을 담그며 나눔을 실천했다.

한화그룹 충청지역봉사단, 대전시 자원봉사지원센터는 6일 대전시청 남문광장에서 `사랑의 김장나눔 대축제`를 공동 개최했다.

이날 김장나눔 봉사현장에는 박문규 한화손해보험 본부장을 비롯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한화이글스, 한화종합연구소 등 한화그룹 대전·충청지역 사업장 16곳 임직원 80명과 파랑새봉사단, 서리서리봉사단 등 9개 자원봉사단체 봉사자 120명까지 총 200여명이 참여했다.

한화그룹 계열사 임직원과 봉사자들은 쌀쌀한 날씨에도 이른 아침부터 모여 고무장갑을 낀 채 소외계층에 전달할 김장을 직접 담갔다. 이들이 담근 김장김치의 무게만 7000㎏. 배추 1포기 당 무게가 2-3㎏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2500여 포기를 이날 담근 셈이다. 한화와 함께하는 김장나눔 대축제를 통해 담근 김치는 한화그룹 대전·충청 16개 계열사와 교류중인 사회복지기관을 통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된다. 김치는 10㎏ 단위로 소분해 홀몸노인, 다문화가정,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등 700가구의 품에 안겼다.

이 밖에 박영순 대전시정무부시장, 김종천 대전시의회의장 등 지역 인사도 행사에 참여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관계자는 "한화그룹이 대전과 충청 지역민에게 받은 사랑을 김장나눔을 통해 작게나마 갚을 수 있는 자리였다"며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이 김장김치를 통해 올 겨울을 잘 이겨낼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한화그룹 충청지역 봉사단은 `함께 멀리`라는 한화그룹의 사회공헌 철학을 바탕으로 어려운 이웃과 소외계층을 위한 연탄지원, 다문화 가족 캠프, 현충원 봉사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김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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